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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닷 분량 도려낸 '도시어부'…존재감 이 정도였나
마닷 분량 도려낸 '도시어부'…존재감 이 정도였나
  • 박서은
  • 승인 2018.11.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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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
사진=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

[이슈플러스 박서은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 사기 사건에 휩싸여 결국 출연중인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에서 통편집 당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도시어부'에는 배우 김새론과 작가 겸 코미디언 유병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낚시하러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고정 멤버인 마이크로닷의 모습은 보기 어려웠다.

채널 A는 논란 직후 마이크로닷 분량에 대해 "방송 편집에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이번 사건 여파로 '도시어부' 녹화는 일시 중단된 상태이며, 향후 제작 일정은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마이크로닷이 빠진 '도시어부' 시청률이 어느정도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은 지난주 방송과 같은 4.1%(유료가구)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마이크로닷이 부모 사기 사건'은 지난 19일 그의 부모인 신모 씨 부부로부터 금전적 손해를 봤다는 피해자가 등장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그는 1999년 6월 피해 진정서를 제출한 사실을 확인해 달라고 경찰에 요구했다. 진정서에는 신 씨 부부가 자신에게 2천500만 원을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비슷한 내용으로 피해를 본 사람이 3명 더 있었으며, 일각에선 피해 규모가 2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최근 뉴질랜드로 잠적한 신씨 부부에 대한 신병 확보를 위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기로 했다.

마이크로닷은 애초 부모 사기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고, 명예 훼손으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반박했으나 이후 "두 번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 가족이 이민갔을 당시 저는 5살이었고, 현재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정확히 몰랐다. 아들로서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