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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면허 딴지 49분만에 면허 정지당한 '황당한' 사연
[이슈+] 면허 딴지 49분만에 면허 정지당한 '황당한' 사연
  • 박서은
  • 승인 2018.11.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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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박서은 기자] 독일의 한 10대 청소년이 운전면허를 취득한지 49분만에 면허 정지를 당한 사연이 공개됐다.

이름은 알려지지 않은 18세 한 청소년은 지난 20일 친구 4명을 태우고 도르트문트시 근처의 시속 50km 제한 도로를 95km로 주행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부분 사람들은 독일의 고속도로에 속도 제한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일부 인구 밀집 지역 도로는 제한속도가 정해져 있기도 하다.

차량에 함께 탑승해있던 친구들은 친구가 운전면허를 딴 기념으로 축하 질주를 하고 있었다고 경찰에 밝혔다. 

독일은 운전면허 취득이 어려운 국가 중 하나로 명성이 자자하다. 주행 시험을 한 번에 붙어도 면허를 취득하기까지 최소 6개월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당국은 속도 제한을 위반한 10대 청소년에게 한 달의 운전 정지와 200유로(약 25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아울러 교통 당국은 운전자의 임시 면허 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했다. 독일은 운전면허시험에 최종 합격하더라도 2년간은 임시면허증을 사용해야 한다.

독일 언론은 "이 청소년은 2~4주가량 매일 4시간씩 교통 교육에 참여해야 하며, 만약 임시 면허 기간 중 유사한 사고를 낼 경우 면허가 취소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