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12-12 17:22 (수)
고속으로 달려와 그대로 밀고 간 레미콘… 1명 사망
고속으로 달려와 그대로 밀고 간 레미콘… 1명 사망
  • 김현수
  • 승인 2018.11.28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납득불가 끼어들기로 연쇄 충돌 일으켜

[이슈플러스 김현수 기자] 경기도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에서 레미콘트럭이 알 수 없는 질주를 벌여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당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는 28일 익명의 제보자가 보낸 영상을 공개하며 "전날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에서 레미콘 트럭이 납득하기 어려운 끼어들기를 시도하다가 연쇄추돌 사고를 냈다"고 전했다.

익명의 제보자는 피해자들도 사고의 진실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제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27일 오전 10시15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성남방면 시흥지하차도 진출로 사고지점의 모습이 담겨있다. 

고속으로 달리던 A(52)씨의 레미콘 트럭이 무슨 이유인지 1~2차선 사이를 비집고 치고 나가려다가 1·2차로에 앞서 달리던 승용차 2대를 그대로 들이받고 방향을 잃었다. 

레미콘은 이어 도로 통제중이던 한 남성에게 돌진하더니, 살짝 비껴가면서 SM7 승용차를 비롯해 차량 3대를 추가로 추돌했다. 도로 통제하던 남성은 가까스로 비명횡사할 뻔한 위기를 넘겼지만, 이 사고로 SM7 승용차 탑승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졸음운전 가능성을 열어도고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직후 A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했으나 음주상태는 아니었던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아직 부상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관계로 레미콘 트럭 정비 불량, 디지털 리코더 분석 등을 통해 부수적인 조사를 먼저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