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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실수로 안전줄 없이 행글라이더 탄 男, 공중에 '데롱데롱'
[영상+] 실수로 안전줄 없이 행글라이더 탄 男, 공중에 '데롱데롱'
  • 김현수
  • 승인 2018.11.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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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김현수 기자] 한 미국 남성이 스위스에서 행글라이더 체험을 하던 중 조종사의 실수로 안전줄을 메달지 않은 채 비행해 목숨을 잃을뻔 한 아찔한 상황을 마주했다.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크리스 구르스키(Chris Gursky)라는 남성은 지난 26일(현지시각)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당시 아찔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이틀 만에 6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구르스키와 행글라이더를 함꼐 탄 조종사는 자신의 안전줄을 착용한 뒤 깜빡하고 옆에 있던 구르스키의 안전줄을 체워주지 않았다. 이 안전줄은 탑승자가 떨어지지 않도록 행글라이더에 연결해주는 필수 장치다. 

조종사는 행글라이더를 공중에 띄웠으나 곧바로 구르스키가 안전줄을 착용하지 않았다는것을 확인했다. 구르스키는 한 손은 조종 막대를, 또 한 손은 조종사를 꽉 붙잡으며 떨어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구르스키의 힘은 점차 빠져나갔고, 위기를 감지한 조종사는 곧바로 가까운 곳에 착륙하려 시도했지만 쉽게 되지 않았다. 행글라이더는 오히려 점점 더 높은곳으로 향하다가 결국 2분만에 평지에 착륙했다.

구르스키는 착륙 과정서 오른쪽 손목이 골절되고 왼팔 힘줄이 끊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구르스키는 조종사의 잘못을 비난하지 않았다. 그는 "스위스 여행 첫 날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서 "조종사는 큰 실수를 했지만 최대한 빨리 착륙하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이해했다. 이어 "첫 번째 행글라이더 경험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에 다시 도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