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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인천 중학생 추락사' 목격한 여학생이 찍은 사진
[영상+] '인천 중학생 추락사' 목격한 여학생이 찍은 사진
  • 박서은
  • 승인 2018.11.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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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박서은 기자] 인천 중학생 추락사건 당시 폭행을 가한 학생 무리가 피해 학생을 끌고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건 당시 폭행 현장에 있었던 여학생 2명은 지난 28일 MBC 시사프로그램 '실화탐사대'를 통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여학생들은 해당 사진에 대해 본격적인 폭행이 시작되기 전 인적이 드문 공원에서 피해 학생을 끌고가는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카키색 점퍼를 입은 가해 학생은 흰색 롱패딩을 입은 피해 학생을 어깨동무한 채 어디론가 데려가고 있다.

사진을 공개한 이 여학생은 "분위기가 이상해서 찍었다"고 했다. 사건 당일 새벽 PC방에 있던 피해자를 가해 학생 무리가 데려 나왔고, 인근 공원에서 분위기를 잡더니 어디론가 데려가 폭행했다고 증언했다. 

여학생은 "거의 끌려가다시피 했다"면서 "피해 학생은 한 남학생에게 다리가 걸려 10번 이상 넘어지고 뺨을 맞아 날아가기도 했다. 살려달라고 20~30차례 빌기도 했지만, 폭행을 주도한 학생이 '나는 이럴 때가 제일 재밌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피해 학생은 콧물처럼 피를 뚝뚝 흘렸다고도 했다. 안타까운 마음에 여학생은 가해 학생을 붙잡고 피해 학생이 도망가도록 도와줬으나, 피해 학생은 다시 가해 학생 무리에게 돌아가게 됐다고 했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선 피해 학생이 생전 가해 학생으로부터 받은 패딩 점퍼를 친구들에게 고가로 자랑했지만, 사실은 5만원도 안하는 제품이었고 이마저도 다른 친구에게 받은 것이었다는 주변인의 말도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