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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주민들을 '멘붕'에 빠뜨린 김정은의 파격적인 포즈 
北주민들을 '멘붕'에 빠뜨린 김정은의 파격적인 포즈 
  • 우승진
  • 승인 2019.01.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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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우승진 기자] 김정은이 당 중앙위원회 집무실 소파에 앉아 신년사를 발표하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이자 북한 주민들이 상당히 어색해하며 놀랐다는 후문이다.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지난 2일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주민들이 김정은의 신년사 발표 모습을 보고 모두 깜짝 놀랐다"며 "주민들이 신년사를 집중해서 시청한 건 올해가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십년간 신년사라고 하면 수령이 높은 연단에서 상반신만 보여주며 발표하는 게 관례였다"면서 "올해처럼 최고 존엄이 소파에 걸터앉아 서류를 들고 발표하는 모습은 파격적인 변화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소식통은 "원수님이 소탈한 풍모를 보이려 했던 것 같지만 어딘가 모르게 부자연스러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년사가 발표되는 동안 주민들은 신년사 내용보다는 당 중앙위원회 청사 내부 장식과 김 위원장의 양복, 신발에 시선을 고정했다. 고급 소파와 책상, 구두 모두 비싼 수입산이었다"고 덧붙였다.

평안북도의 또 다른 소식통은 "주민들이 올해 신년사를 '소파 신년사'라고 부른다"며 "확실히 김 위원장은 정치 스타일이 선대 수령들보다 반짝이지만 소리만 요란하고 실속 없는 정치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