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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세면대에 X싸고 나체로 취침까지…" 전직 승무원의 SNS 폭로
[영상+] "세면대에 X싸고 나체로 취침까지…" 전직 승무원의 SNS 폭로
  • 박서은
  • 승인 2019.01.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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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박서은 기자] 전직 승무원이 SNS를 통해 항공기 안팎에서 벌어진 온갖 기행들을 공개했다. 

전직 승무원 숀 캐슬린은 제보를 통해 입수한 진상 승객들의 만행들을 인스타그램 계정 '패신저 셰이밍'(Passenger Shaming)에 공유하고 있다. 이 계정은 순식간에 팔로워 51만 명 이상을 보유하며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해당 계정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사진과 영상들이 담겨있다. 한 아이가 색연필을 들고 좌석을 도화지삼아 그림 그리는 모습은 물론 또 다른 좌석에선 창가 쪽 기내 한 면을 모두 낙서로 도배해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좌석 등받이를 과도하게 젖혀 뒷좌석 승객이 불편함을 겪고 있는 장면이나, 긴 머리카락을 뒤로 넘겨 뒷좌석 승객이 의자에 설치된 화면을 보지 못하게 하는 이들도 있었다.

맨발로 다리를 올려 앞좌석 사이로 발가락이 삐져나온 것은 일도 아니었다. 세면대에 대변을 보거나 옷을 홀딱 벗고 취침하는 승객, 기내에서 격렬한 몸싸움을 벌여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끼친 승객 등의 모습도 있었다.

그는 최근 해외 TV프로그램 '선라이즈'에 출연해 계정 운영 의도를 밝혔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기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말도 안 되는 일들을 누군가는 비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비행기 탑승 문화를 개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행기 꼴불견 승객들은 특권 의식에 휩싸여 있다"며 "비행기 내부는 승객들의 거실이나 전용기가 아니다. 많은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므로 예절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