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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의원, 미국·캐나다 연수서 가이드 주먹으로 폭행"
"예천군의원, 미국·캐나다 연수서 가이드 주먹으로 폭행"
  • 우승진
  • 승인 2019.01.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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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우승진 기자] 예천군의회 한 의원이 미국·캐나다 연수 기간에 현지 가이드를 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경찰이 사건 조사에 나섰다.

경북 예천경찰서는 지난 7일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의 고발장에 따라 A 의원의 가이드 폭행과 군의회 연수 경비 내용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의원에게 폭행당한 가이드 B씨에게 진술을 받는 등 증거를 확보한 뒤 A 의원을 소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A 의원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교포 가이드 B씨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당시 A의원이 술이 좀 취한 듯 보여서 버스에서 좀 쉬고 계시라고 했다. 이후 A 의원이 버스 뒷자리에 누워 있었는데 갑자기 일어나더니 나한테 주먹을 날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가이드 B씨는 "A 의원이 일부 언론에 일정 문제로 언쟁하다가 시비 붙어서 말싸움 중에 손톱이 긁혔다고 진술했는데, 사건 당시 저는 A의원과 언쟁을 벌인 적도 없으며 대화조차 한 적 없었다"면서 "A의원이 가격해서 안경 날아가고 안경알도 빠지고 안경테가 많이 휘었다. 버스안에 CCTV가 있었다. 버스 회사에도 CCTV 장면을 요청해 둔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A의원을 연행하려 했다. 하지만 제가 경찰한테 '연행하지 말라'고 사정을 했다. 그러나 A 의원에게 아직까지도 사과를 받지 못했다. 한 의원이 합의서에 사인을 먼저 하라고 해서 먼저 해 줬더니 갑자기 돌변해 '너도 나 때려봐라, 나도 돈 좀 벌어보자, 이런 식으로 막말을 내뱉었다"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