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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국인, 분풀이로 지나가던女 성폭행 시도
30대 중국인, 분풀이로 지나가던女 성폭행 시도
  • 우승진
  • 승인 2019.01.0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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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우승진 기자] 여자친구와 다툰 뒤 화가 났다는 이유로 길거리서 처음 보는 여성을 붙잡아 성폭행을 시도한 30대 중국인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제갈창)는 지난달 31일 중국인 구모(30)씨에게 강간 상해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목수 일을 하던 구씨는 지난해 7월24일 오후 9시50분께 제주 시내 주택가 골목길을 걷던 20대 여성 피해자 A씨를 강제로 끌고 가 인근 주차장에서 성폭행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피해자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강제로 옷을 벗기려다가 지나가던 행인에 발각돼 덜미가 붙잡혔다. 폭행당한 피해자는 전치 6주의 다발성 타박상과 출혈을 입었다.

구씨는 재판 과정서 "여자친구와 당툰 후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을 뿐 강간하려 한 것은 아니었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줄거냐'고 성관계를 요구하는 취지의 말을 했고, 피해자의 하의를 벗기는 등 범행은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면서 "피해자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피고인의 엄벌을 촉구하는 등 여러 상황을 종합해 이같은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