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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평양 경기장서 BTS 출연 콘서트 추진"
안민석 "평양 경기장서 BTS 출연 콘서트 추진"
  • 우승진
  • 승인 2019.01.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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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우승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오는 9월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자 민주당 남북문화체육협력특별위원장인 안 의원은 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연말 BTS 측에 콘서트 출연을 제안했고, 일정 조정이 가능한지 문의했다"고 밝혔다.

5·1 경기장은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15만명의 평양 시민 앞에서 대중 연설을 했던 장소다. 안 의원은 이 경기장에서 BTS등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공연하면 평양 시민에게 한국의 대중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가수들도 의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만약 공연단이 평양에 가게 되면 숙박 시설이 가장 문제가 될 것"이라며 "대동강변에 텐트를 설치해 숙박하는 방안도 아이디어 차원에서 생각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지난해 평양을 세 차례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안 의원은 북측으로부터 5·1 경기장 잔디와 시설을 개·보수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콘서트 전에 가능하면 5·1 경기장 리모델링을 마쳤으면 한다"면서 "북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 이후 상황에 따라 실행 가능 여부는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