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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구당 2억 뻥튀기'…북위례 힐스테이트 분양가 논란
[부동산+] '가구당 2억 뻥튀기'…북위례 힐스테이트 분양가 논란
  • 박서준
  • 승인 2019.04.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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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박서준 기자] 북위례 힐스테이트 가구당 2억 원이 부풀려졌다는 논란이 제기돼 국토교통부가 분양가 산정 검증에 나섰다.

국토부는 23일 북위례 힐스테이트의 분양가 산정이 적절히 책정된 것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하남시로부터세부 명세를 제출받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건설사와 분양승인권자인 지방자치단체가 분양가 상한제 기준에 따라 제값에 산정했는지를 직접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앞서 시민단체 경실련은 지난 15일 "전문가와 단체가 함께 북위례 힐스테이트의 건축비를 산정해보니 3.3m²당 450만 원정도였다"면서 "그러나 실제 건축비는 912만 원으로 책정됐다. 건설사가 분양 수익 2321억 원을 부풀린 셈"이라고 지적했다. 

북위례 힐스테이트는 정부가 지난달 공공택지 내 공동주택 분양가격 공시항목을 현행 12개에서 62개로 확대 시행한 이후 최초로 분양한 아파트다. 경실련은 "이런 '엉터리 분양원가'에도 하남시청은 제대로 된 검증을 하지 못했다"며 "담당 공무원이 분양원가 심사 및 승인을 엉터리로 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감사를 요청했다.

북위례 힐스테이트 실제 사업주체인 보성산업은 경실련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보였다. 시행사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대상에서 분양가는 기본형 건축비와 건축비 가산비용, 택지 등이 더해져 정해지는데 법상에 산정 기준이 정해져 있어 시행사가 임의로 가격을 올릴 수 없다"고 선을 그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