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계의 차세대 기대주 조브 벨링엄이 유럽 주요 리그로의 진출을 앞두고 있다. 형 주드 벨링엄의 성공을 뒤따르며, 자신만의 존재감을 점차 확고히 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주드 벨링엄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축구 팬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당시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이었던 그는 이후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2023~2024시즌 동안 28경기에 출전해 19골과 6도움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조브 벨링엄은 형의 길을 따라 축구 커리어를 착실하게 쌓아왔다. 두 형제는 모두 잉글랜드 버밍엄시티 아카데미에서 축구 유망주로 성장했으며, 조브는 현재 잉글랜드 20세 이하(U-20) 대표팀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최근까지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선덜랜드에서 활약하며 45경기에서 7골 1도움을 기록,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해외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클럽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조브 벨링엄을 주요 영입 대상 중 하나로 삼고 협상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브 벨링엄을 향한 관심은 크리스탈 팰리스뿐만이 아니다. 브렌트퍼드를 비롯해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벨링엄 영입에 뛰어들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빅클럽의 적극적인 관심은 그가 단순한 유망주를 넘어, 실질적인 전력 보강 카드로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축구계는 조브 벨링엄이 향후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형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형과 같은 빅클럽에서 활약하게 될지, 혹은 자신만의 독자적인 길을 개척하게 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분명한 것은 그는 이제 단순한 ‘주드 벨링엄의 동생’이라는 수식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잉글랜드 축구 팬들과 유럽 클럽들은 조브 벨링엄의 향후 선택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의 다음 행보가 향후 커리어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